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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 500명 넘어

등록 2020-02-06 10:20수정 2020-02-06 10:26

5일에만 73명 사망…누적 사망자 563명
우한 확진자 1만명대…누적확진자 2만8118명
2만8천여명 격리치료…3800여명 중증 환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대형 전시장을 개조해 만든 임시 병동에서 5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대형 전시장을 개조해 만든 임시 병동에서 5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대를 넘어섰다. 확진자도 3만명에 육박하는 등 감염증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전날에만 3694명이 추가로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만8018명까지 늘었다. 감염증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확진자가 1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후베이성에서만 1만9665명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며칠 새 하루 추가 확진자가 3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곧 확진자 3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사망자는 지난달 집단 발병 이후 하루 최대치인 73명이나 나왔다. 후베이성(70명)은 물론 톈진·헤이룽장·구이저우성 등 3개 지역에서도 새로 사망자가 각 1명씩 감염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563명까지 뛰었다. 전체 사망자의 절대 다수인 549명이 우한(414명)을 비롯한 후베이성 주민이다.

이날 중국 방역당국은 처음으로 누적 격리치료자 규모도 공개했다. 우한에서 대규모 임시 병동을 확보하면서 격리 치료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현재 감염증 확진에 따라 모두 2만630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859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또 누적 밀접접촉자는 28만2813명으로, 이 가운데 18만6354명이 의학적 관찰 대상으로 분류됐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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