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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후베이성 우한, 1일부터 모든 학교 등교 시작

등록 2020-08-30 17:06수정 2020-08-30 17:11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 초·중·고 정상 개학
2842개 학교, 139만9천여명 학교 복귀
“등·하교 때 대중교통 피해야”
“교내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 아냐”
지난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과학기술대 교정에서 8개월여만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지난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과학기술대 교정에서 8개월여만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짐을 옮기고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이자 최대 피해지역이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학교가 다음달 1일 일제히 정상 등교를 시작한다.

<후베이일보>는 29일 우한시 인민정부의 발표 내용을 따 “우한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2842개 교육기관이 1일부터 개학해 학생 139만9천여명이 가을 학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한대학교는 지난 24일 먼저 강의를 시작했다.

신문은 “개학에 앞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온라인 등교로 전환하는 문제 등 비상계획도 마련된 상태”라며 “학생들은 등하교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내로 들어올 때는 발열검사를 거치게 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교내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교육당국은 등하교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피하도록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개학을 앞두고 학교 쪽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완비했으며, 교내외 불필요한 행사는 제한된다. 학교 쪽은 매일 전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또 사전에 통보를 받지 못한 외국인 학생과 교사는 학교로 복귀할 수 없다.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한 후베이성 성도 우한은 1월23일 오전 10시부터 4월8일 0시까지 76일(1814시간) 동안 도시가 전면 봉쇄됐다. 우한시에서만 중국 전체 코로나19 사망자의 80%가 넘는 3869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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