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9%를 기록했다.
리더수이 국가통계국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18조2321억위안(약 2189조원)이었으며, 전년도 증가율 9.5%보다 높은 9.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6년 사이에 2배로 불어나, 미국·일본·독일·영국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장의 주된 요인은 부동산 개발을 비롯한 투자 붐과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 중국 정부는 과열 방지를 위해 시멘트·철강 등 일부 산업의 투자를 억제했으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3년 연속 25%를 웃돌았다.
베이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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