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가 중국 소비재 대상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베이징대가 발간하는 경영학술지 '베이징대 비즈니스 평론' 최신호는 2005년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위로 삼성을 선정했다. 삼성은 2004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토종 브랜드인 하이얼, 3위는 노키아가 각각 차지했고 상하이 폴크스바겐, 모토로라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브랜드 평가에서는 다국적 브랜드가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가 급부상, 상위 20위 안에 9개가 랭크돼 향후 다국적 기업과 중국 기업간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했다.
중국 삼성측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 시장에서 2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유지한 것은 핸드폰, LCD 모니터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먹혀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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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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