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어온 홍콩∼선전∼광저우(廣州)를 잇는 광선강(廣深港)고속철도 건설 예산안이 16일 홍콩 입법회(국회격)를 통과했다. 홍콩 입법회는 2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오후 669억홍콩달러(9조7천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예산을 찬성 31표, 반대 21표로 처리했다. 이에 앞서 광선강 고속철도 건설...
연초부터 시작된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100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한 중국에 17일 밤늦게부터 사흘간 다시 폭설과 한파가 몰려온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6일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북부지방에 17일 밤부터 강력한 한랭전선이 형성돼 폭설 속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간쑤(甘肅), 칭하이(靑海)성, 네이멍구(...
중국 저장(浙江)성 성도인 항저우(杭州)의 한 경매사이트에서 BMW승용차가 8펀(分.08위안.14원)에 낙찰됐다. 전강만보(錢江晩報)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20대인 천(陳)모씨는 14일 항저우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시하는 경매에 참가했다가 이 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은 덕분에 BMW 미니 승용차를 8펀에 낙찰받...
최근 발굴돼 뜨거운 관심과 논란에 휩싸였던 ‘조조 무덤’이 진짜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관영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14일 연례 포럼에서 최근 허난성 안양현 시가오쉐에서 발굴된 무덤의 주인이 조조라고 확인했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무덤을 ‘2009년 6대 주요 고고학 발굴성과’...
‘오자와는 가네마루의 전철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의 수사 칼끝이 민주당의 최대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을 직접 겨냥하면서,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 수뢰 사건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가네마루는 절대권력을 누리던 1992년 4억엔의 거액 뇌물수수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5살 난 아들을 기차에 두고 내린 뒤 5일이 지나서야 이를 알아차린 건망증 심한 중국의 한 아버지가 뒤늦게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3개월 만에 겨우 잃어버렸던 아들을 찾았다. 14일 요심만보(遼瀋晩報)가 전한 지독한 건망증 때문에 부자가 생이별을 했던 사연은 이렇다. 랴오닝(遼寧)성에 사는 취(曲)...
구글이 중국 사업 철수의 배수진을 치고,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계기로, 중국내 검열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 구글은 1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
중국에서 남성 동성애자(게이)중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이부부가 허니문대신 혹독한 시련에 시달리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건축사로 일하는 정안취안(45)은 지난 7일 게이바에서 판원제(27)와 결혼식을 올린후 가족과 친구들...
전세계의 책을 전자도서관에 담는 야심찬 작업을 추진해온 구글이 중국 작가들에게 무릎을 꿇었다. 중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스캔해 전자도서관에 올려 저작권 위반 소송까지 당한 구글은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중국 작가들에게 사과했다. 중국작가협회가 1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구글의 성명을 보면, 구글 북스의 ...
중국에서 에이즈와 에이즈바이러스(HIV)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오는 16일 HIV 감염자가 전국 라디오망에 나와 1시간 동안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중국 중앙인민라디오방송(中央人民廣播電台.CNR)은 16일 오후 9시에 시작되는 '경제 채널'프로그램에 HIV 보균자인 마빈쥔(가명)이 주최측으로 출...
미국 명문 예일대학을 졸업한 중국인이 모교에 888만8천888달러(10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9일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이 2002년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졸업한 장레이(張磊) 동문이 모교에 888만8천888달러를 기부키로 했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