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지, 사진 게재 잘못 사과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 더 선이 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사진을 잘못 게재한데 대해 왕실측에 사과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16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더 선은 전날 두 왕자가 한 나이트클럽에서 젊은 여성들과 어울리는 모습의 사진들을 보여주고 사진들이 올 여름에 촬영됐다며 '더티 해리(Dirty Hary)', '취한 형제들(Booze Brothers)' 같은 설명을 달았지만 가디언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3년 전에 찍힌 것들이었다.
가디언은 해리 왕자가 최근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윌리엄 왕자가 올해 초 입교했지만 사진 속 왕자들의 머리 길이
가 육사 규정에서 허용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점이 가장 뚜렷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왕자들의 공식 대변인인 패디 하버슨은 왕자들이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평했지만 언론보도 고충처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의 추가적인 공식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진들 중 1장에 등장한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 나탈리 핀컴은 문제의 사진이 자신 소유였다며 더 선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핀컴은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이 "지난 2003년 9월 첼시에 있는 '퍼플 클럽'에서 내 생일잔치를 할 때 찍은 것"이었으며 "공개할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문에 실렸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더 선은 문제의 사진들을 실으며 경쟁지들이 사진을 무단 전재할 것에 대비해 "주의: 우리 회사 고문 변호사들이 보고 있음"이라는 문구까지 같이 실었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핀컴은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이 "지난 2003년 9월 첼시에 있는 '퍼플 클럽'에서 내 생일잔치를 할 때 찍은 것"이었으며 "공개할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문에 실렸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더 선은 문제의 사진들을 실으며 경쟁지들이 사진을 무단 전재할 것에 대비해 "주의: 우리 회사 고문 변호사들이 보고 있음"이라는 문구까지 같이 실었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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