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40·사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40·사진)의 3집 앨범이 발매 10일 만에 프랑스 인기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전했다. 브루니의 새 노래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 수록된 3집 앨범은 한 주 동안 6만5천장이 팔려 4주 연속 1위를 지켜온 영국의 4인조 록그룹 콜드플레이를 2위로 밀어냈다.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 “당신은 아프가니스탄의 헤로인과 콜롬비아의 코카인보다도 훨씬 위험한 나의 마약”이란 내용의 가사는 프랑스와 콜롬비아간 작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브루니의 새 앨범은 4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델로 활동하다가 가수로 전업한 그가 2002년 발매한 첫 앨범 ‘누군가 내게 얘기했어’는 200만장 이상 팔렸으며, 지난해 출시한 2집 ‘노 프로미시즈’의 판매량은 8만장에 그쳤다. 연합뉴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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