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중도좌파 연정이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했다.
노동당 당수인 옌슨 스톨텐베르그(50) 총리가 이끄는 ‘적-록’ 연정은 전체 169석 가운데 86석을 얻어, 과반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노르웨이에서 집권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하기는 16년만으로, 북유럽에서 최근 잇따랐던 중도우파 정권의 승리바람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탄탄한 사회복지 정책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집권여당은 선거기간에 세금 감면 대신 사회복지 정책 강화를 공약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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