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남부에서 한 괴한이 고등학교에 화염병을 투척, 학생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30분 바이에른 주 안스바흐의 카롤리눔 고등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다친 학생 중 한 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해당 건물에서 학생들을 내보낸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의 신원,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일 남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빈넨덴에 위치한 `알베르빌 레알슐레'에서 이 학교 출신인 팀 크레취머(17)가 총기로 15명을 살해하고 나서 자살했었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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