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가디언’지 정정기사 내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에게해의 섬들을 팔기로 했다는 <가디언>의 보도(<한겨레> 26일치 10면)와 관련해, 그리스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하는 서한을 <가디언>에 보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그리스의 게오르규 페탈로티스 대변인은 “정부가 섬 판매에 개입됐다는 기사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민간 소유 섬들의 거래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다음날 정정기사를 통해 “전체 제목이 너무 많이 나갔고, 민간섬인 나프시카섬의 시세를 명기한 것 등 기사를 잘못 읽히게 할 여지가 있었다”며 “그리스 정부 관계자의 말은 앞으로 그럴 가능성에 대한 우려였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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