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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여왕 1명 유지비용이면 간호사 9560명을…”

등록 2012-06-03 21:33수정 2012-06-04 14:22

군주제 반대 단체 ‘공화국’ 시위
“9560명의 간호사들입니까, 1명의 여왕입니까?” 영국인들의 ‘여왕앓이’가 최고조에 이른 3일(현지시각) 템스강변에 늘어선 수백만개 국기의 틈새를 비집고 군주제 반대 손팻말이 꿈틀댔다.

2006년 공식 압력단체가 된 군주제 반대 단체 ‘공화국’ 회원들은 이날 ‘여왕 유지비용’으로 공공부문 노동자나 더 늘리자는 취지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시민에게 권력을” “왕실 독재자는 가라” 같은 전통적인 군주제 반대 구호도 빠지지 않았다. 이 단체 대표 그레이엄 스미스는 <비비시>(B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군주제를 폐지하고, 선출된 국가수반을 둔 공화국 의회를 갖길 원한다”며 비민주적인 군주제를 국민투표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그는 “군주제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그 이슈가 과거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으로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공화국’은 2010년까지 회원이 9000명 정도였으나, 긴축재정 와중에 열린 지난해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성대한 결혼 이벤트 이후 2만1000명으로 늘기도 했다.

전정윤 기자

[화보] 30년 전 모습 그대로인 이발소…‘이발’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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