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컬럼버스 광장에서 경찰들이 “빵이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고 있는 긴축재정 반대 시위대를 가로막고 서있다. 마드리드에서만 6만5000여명이 시위를 벌였으며, 스페인 전역에서 이달말로 예정된 정부의 새 경제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포르투갈에서도 10만여명의 시위대가 긴축 반대와 정권 퇴진을 외치며 리스본 주요 광장과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마드리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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