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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독일, 맥주 본고장?…소비 급감에 ‘무색’

등록 2016-01-30 09:39

술,맥주.
술,맥주.
1인 소비량 1970년대 150ℓ→107ℓ…수출은 늘어
올해로 맥주의 원료를 물·맥아·홉으로 제한한 ‘독일 맥주순수령’이 반포 500주년을 맞았지만, ‘본고장’ 독일에서 전통 맥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독일에서 총 7천900만 헥토리터(100ℓ)의 맥주가 소비됐으며 이는 지난 2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맥주 소비량은 공식 통계 기록이 시작된 1991년 1억1천50만 헥토리터(100ℓ)를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1970년대 150ℓ 정도였던 1인당 연간 맥주 소비량은 현재 107ℓ로 하락했다.

독일 국내 소비는 줄었지만, 수출은 소폭 상승한 덕에 독일 맥주의 전체 판매량은 증가했다.

2014년 9천560만ℓ, 작년에는 9천570만ℓ가 수출됐다.

독일 통계국은 독일 맥주시장의 8%를 차지하는 수입 맥주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비 감소세와 관계없이 맥주 양조업자들은 500주년을 맞이한 독일 맥주 순수령을 기념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1516년 4월 23일 바이에른 공국의 법령으로 반포된 ‘맥주 순수령’은 물, 맥아, 홉으로 맥주 원료를 제한했으며 이후 효모가 추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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