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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쓰는 AI’ 챗GPT 구독 서비스 개시…‘월 20달러’

등록 2023-02-02 15:44수정 2023-02-03 02:32

챗지피티 플러스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오픈에이아이 블로그 화면. 오픈에이아이 블로그 갈무리
챗지피티 플러스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오픈에이아이 블로그 화면. 오픈에이아이 블로그 갈무리
시를 짓고 논문을 쓰는 인공지능(AI)으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챗지피티’(ChatGPT)가 서비스 시작 불과 두 달 만에 유료 서비스를 추가한다.

챗지피티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에이아이’(OpenAI)가 1일(현지 시각) 자사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려 월 20달러(2만4000원) 구독 서비스인 ‘챗지피티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픈에이아이는 챗지피티 플러스를 구독하면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도 일반적인 접속을 할 수 있고,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챗지피티 플러스는 우선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하고 다른 국가 및 지역에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챗지피티 서비스는 무료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에이아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실리콘밸리 투자자 샘 올트먼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한 곳의 유료 모델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챗지피티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오픈에이아이가 지난해 11월 말 챗지피티를 처음 선보이자, 일주일이 채 안 돼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았다. 기존 챗봇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시 짓기, 논문 및 리포트 작성 등 수준 높은 작문이 가능해 장래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챗지피티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OpenAI)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는데,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엠에스의 추가 투자 규모가 100억달러(12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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