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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재택근무 권고, 지하철역 폐쇄…방역 강도 높이는 베이징

등록 2022-05-05 13:14수정 2022-05-05 14:09

아이폰 공장있는 정저우는 ‘봉쇄’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방역 노동자들이 봉쇄 구역에 펜스를 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방역 노동자들이 봉쇄 구역에 펜스를 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지속되면서, 지하철역 60여 곳이 폐쇄되고 식당에서 식사 금지가 이어지는 등 방역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4일 기준 베이징시의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에서는 전날에도 5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달 들어 계속 40~5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시는 노동절 연휴(1~4일)에 식당 영업을 배달만 허용하는 등의 조처에도 확진자가 줄지 않자 지하철역 폐쇄를 확대하는 등 방역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전체 지하철역의 13%에 해당하는 62개 역을 폐쇄했고, 5일부터는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구와 퉁저우구 주민들의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4일까지로 예정했던 식당에서 식사 금지 조처도 당분간 계속되고, 영화관이나 미술관, 박물관 등도 개관이 계속 금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7일 이내 유효한 핵산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애플의 아이폰을 주문 생산하는 폭스콘 공장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는 4일부터 도시 봉쇄가 시작됐다. 인구 1300만명인 정저우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 확진자가 33명 나왔다. 베이징보다 확진자 수가 더 적지만 더 강한 조처가 취해졌다. 정저우는 지난해 7월 사흘간 6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200여명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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