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반환 25주년 홍콩’ 도착…숙박은 본토서

등록 2022-06-30 16:46수정 2022-07-01 07:58

CCTV 보도…이틀 동안 머물듯
30일 홍콩 시내에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거리에 중국기와 홍콩기가 걸려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30일 홍콩 시내에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거리에 중국기와 홍콩기가 걸려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홍콩을 방문했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보도했다.

보도 화면을 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홍콩역에 도착한 고속열차에서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내려 홍콩 관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시 주석이 7월1일 열리는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 등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이 중국 본토를 벗어나는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초 이후 처음이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은 이날 시 주석이 홍콩에 도착해 홍콩과학공원을 방문한 뒤 저녁에는 인접한 중국 선전으로 돌아가 숙박하고, 다음 날 다시 고속철을 타고 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은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3일 동안 홍콩에 머물렀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홍콩의 발전과 ‘일국양제’의 성공을 자축할 것으로 보인다. 일국양제는 ‘한 국가 두 체제’라는 뜻으로, 중국이 1997년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반환받으면서 향후 50년 동안 외교·국방을 제외한 홍콩의 정치·경제·사회 분야 독립성을 고도로 보장한다는 약속이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당선자를 베이징에서 만나 “지난 25년간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일국양제’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을 이뤘다. 이 원칙을 포괄적이고 정확하게 이행한다는 중앙 정부의 결심은 흔들린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