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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노벨평화상 수상자 15일 빛고을에 모인다

등록 2006-06-06 19:32

DJ·고르바초프 등 8명 광주서 정상회의…국제사면위 등 단체도 참여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가 15~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6일 “두 전직 대통령 외에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2004년 수상), 이란의 시린 에바디(2003년), 동티모르의 조제 하무스 오르타(1996년), 과테말라의 리고베르타 멘추 툼(1992년), 영국의 메어리드 코리건 매과이어(1976년)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8명과 퍼그워시회의(1995년) 등 단체 7곳이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청에 응한 수상자 15명 가운데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1989년)는 우리 정부가 입국에 난색을 표명해 오지 못하게 됐다. 단체는 퍼그워시회의 외에 핵전쟁방지국제의학자기구(1985년), 국제사면위원회(1977년), 국제연합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1954년),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1947년), 국제적십자사위원회(1917년), 국제평화사무국(1910년) 등이다.

시는 또 “수상자는 아니지만 일본의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 의장과 노르웨이의 셸 망네 보네비크 전 총리, 맬컴 길리스 미국 라이스대 전 총장 등 인권·평화운동가 3명이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가운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코피 아난 국제연합 사무총장은 축하 서신을 보내왔고, 달라이 라마와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등 4명은 영상 인사를 전해왔다.

참석자들은 16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을 열고 마지막날 광주평화선언을 발표한다.

딸린 행사로 남아공의 데즈먼드 투투 주교, 한국의 장준하 선생 등을 소개한 국제인권운동가 사진전과, ‘세계평화와 대학생의 구실’이란 주제로 수상자들과 대학생들의 토론회 등도 열린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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