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일간지, 상관관계 논문 3편 소개
독해력·성적·대학직학률 등 악영향 어려서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커서도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5일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발표된 텔레비전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다룬 3개의 논문을 소개하면서 “세 논문 모두 텔레비전이 아이들의 학문적 성취를 방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텔레비전이 예상보다 훨씬 긴 세월 동안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1972, 73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시간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관계를 3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보면, 5~15살 연령대에서 평일에 텔레비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본 아이들의 대학 진학률이 가장 떨어졌다. 반대로 하루 평균 1시간 미만 텔레비전을 본 아이들의 대학 졸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와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이 ‘자기 방에 텔레비전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의 학업성적’을 비교한 연구결과도 비슷하다. 수학과 읽기 등의 과목에서 자기 방에 텔레비전이 없는 아이들의 성적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워싱턴대 연구팀은 “아주 어렸을 적에 텔레비전을 많이 본 아이들은 6, 7살 때 독해력이 감퇴하는 등 학업능력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존스홉킨스대의 디나 보르제코프스키 교수는 “텔레비전을 아예 없애버리란 건 아니지만, 아이들 방보다는 부모들이 통제를 잘할 수 있는 거실에 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독해력·성적·대학직학률 등 악영향 어려서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커서도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5일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발표된 텔레비전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다룬 3개의 논문을 소개하면서 “세 논문 모두 텔레비전이 아이들의 학문적 성취를 방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텔레비전이 예상보다 훨씬 긴 세월 동안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1972, 73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텔레비전 시청시간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관계를 3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보면, 5~15살 연령대에서 평일에 텔레비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본 아이들의 대학 진학률이 가장 떨어졌다. 반대로 하루 평균 1시간 미만 텔레비전을 본 아이들의 대학 졸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와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이 ‘자기 방에 텔레비전이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의 학업성적’을 비교한 연구결과도 비슷하다. 수학과 읽기 등의 과목에서 자기 방에 텔레비전이 없는 아이들의 성적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워싱턴대 연구팀은 “아주 어렸을 적에 텔레비전을 많이 본 아이들은 6, 7살 때 독해력이 감퇴하는 등 학업능력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존스홉킨스대의 디나 보르제코프스키 교수는 “텔레비전을 아예 없애버리란 건 아니지만, 아이들 방보다는 부모들이 통제를 잘할 수 있는 거실에 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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