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 국가 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작은 생선을 익히는 심정으로 국정에 임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19일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인구가 13억이나 되는 큰 나라를 다스리는 소감을 말해달라’는 한 브라질 기자의 물음에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깊은 못 가를 걷는 듯한 심정이다. 큰 나라는 작은 생선을 익히듯 해야한다(治大國若烹小鮮)는 말처럼 조금의 소홀함이나 게으름 없이 국정에 임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말은 노자를 인용한 것으로 조그만 생선을 익힐 때 자주 뒤적거리면 타거나 부서지듯이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진중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이렇게 크고 인구가 많은데다 복잡한 나라의 지도자는 국정에 대해 세세하게 알고, 국민이 바라는 바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반드시 평화적인 발전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6~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권미진이 마시고 50kg 뺐다는 ‘해독주스’ 마셔보니…
■ ‘논문표절 의혹’ 김미경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 않았다”
■ 카톡 답장 9분 안에 없으면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 오늘 밤 기온 영하로…내일은 더 쌀쌀해져
■ 법정에 선 한홍구 마지막 진술 화제
■ 권미진이 마시고 50kg 뺐다는 ‘해독주스’ 마셔보니…
■ ‘논문표절 의혹’ 김미경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 않았다”
■ 카톡 답장 9분 안에 없으면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 오늘 밤 기온 영하로…내일은 더 쌀쌀해져
■ 법정에 선 한홍구 마지막 진술 화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