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에서 심야에 무장 괴한들이 고급식당에 난입해 손님들을 인질로 끌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대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에 나눠탄 괴한들이 이날 오전 1시께 할리스코 주 푸에르토 바야르타 시내 중심대로의 있는 식당에 난입했다.
현지언론은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6명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할리스코 주 사법당국은 현재 몇 명이 피랍됐는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주 사법당국은 괴한들이 몇 명인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식당 앞에 주차된 차량 5대가 괴한들의 차량인지, 피랍자들 소유의 차량인지 확인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산도발 주지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런 범죄는 용인될수 없다"면서 "피해자 수색과 범인 검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 보안을 대폭 강화한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은 평소대로 활동해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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