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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일본, 한-미 정상 만찬에 공식 항의

등록 2017-11-09 11:02수정 2017-11-09 14:49

고노 다로 외상, “미래 지향 관계 구축하자는데…극히 유감”
위안부 피해자 참석, 독도 새우 메뉴에 계속 민감한 반응
고노 다로 일본 외상.
고노 다로 일본 외상.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참석한 데 대해 한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회담이 열린 베트남 다낭에서 기자단에게 전날 서울에서 열린 만찬에 위안부 피해자가 참석하고 독도 근해에서 잡힌 ‘독도 새우’가 메뉴로 오른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 위기로 일-미-한 연계가 중요한 시기다. 미래 지향적 일-한 관계를 구축하자고 말하는 중인데, 극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고노 외상은 이런 내용을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전달해다라고 한국 외교부 관계자에게 얘기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한국 외교부 관계자가 강 장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미 정상회담 만찬장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대되고, 독도 새우가 메뉴로 오른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외교부의 외교적 센스가 의심된다”는 익명의 일본 외교부 당국자의 비꼬는 발언을 싣기도 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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