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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유엔 보고서, ‘북한이 사이버공격으로 20억달러 절취’

등록 2019-08-07 10:12수정 2019-08-07 22:39

BBC, 유엔안보리 북한제재위 보고서 보도
"은행과 암호화폐거래소 해킹"…35건 조사중
북한이 해킹으로 20억달러를 절취했다고 유엔의 한 보고서가 주장했다.

유엔의 한 비밀보고서는 북한이 은행들과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사이버공격해 20억달러의 현금을 모아서, 무기개발 자금으로 조달했다고 <비비시>(BBC)가 7일 보도했다. 비비시는 이 보고서가 누출돼, 그 내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누출된 보고서는 유엔의 북한제재위원회에 제출된 것이다.

<비비시>는 소식통들을 통해서 유엔이 관련된 35개차례의 사이버 공격들을 조사중이라고 확인받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평양이 “수입을 창출하려고 금융기관들과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자금을 훔치는 점차 정교해지는 공격을 가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북한의 공격은 전통적인 금융분야 보다도 추적이 힘들고, 정부의 감시와 규제도 덜 받는 방식으로 수입을 창출하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대해 미국 국무부의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수입을 창출하는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막기 위한 조처를 모든 책임있는 구가들이 취하기를 촉구한다”고만 답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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