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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북한담당 부차관보 “한반도 평화, 트럼프 비전의 핵심”

등록 2019-11-06 14:41수정 2019-11-06 15:03

알렉스 웡 “한반도 전쟁상태 영구적이어선 안 돼”
북-미 교착 속 한반도 종전·평화체제 의지 재확인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가 5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SIS 웹캐스트 화면 갈무리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가 5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SIS 웹캐스트 화면 갈무리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는 5일(현지시각) 한반도의 전쟁상태 종식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평화체제 구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전의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웡 부차관보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에서 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미나 인사말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개념은 우리가 북한과 함께 협상에서 다뤄야 하는 광범위한 이슈들을 포괄한다”며 “그것은 한반도에서 70년간 이어져 온 전쟁상태가 영구적이선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다는 개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웡 부차관보는 “우리가 협상에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가질 수 있다”며 “이것이 안정적인 평화체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핵심 기둥 중 하나인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체제는 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 비전의 필수적 부분”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실무협상 결렬 뒤 북-미 대화가 주춤한 가운데, 한반도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미 행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북-미 정상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전쟁 포로 유해 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웡 부차관보는 또 “평화체제 개념은 한반도에서의 ‘전략적 전환’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가 북한 안전보장의 원천이라기보다는 불안정의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더 분명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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