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16일 “우리는 북한이 개성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을 알고 의식하고 있고, 한국과 밀접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이 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북한 문제를 다루는 최고위 관리인 스티브 비건 부장관이 이 문제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이날 하와이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폼페이이오 장관이 하와이에서 중국의 외교 담당 국무위원 양제츠와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한 현안들을 놓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