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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국방부 차관보 대행 “북, 비상한 위협”…군사적 대응엔 신중

등록 2020-06-19 11:52수정 2020-06-19 12:00

헬비 인도태평양 대행 18일 기자회견서 밝혀
전략자산 전개 등 “앞서나가길 원치 않는다”
신중론 펴면서도 “한국과 지속적 얘기” 언급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연합뉴스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18일(현지시각)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의 행동을 ‘비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비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분명하게 상기된 대로 북한은 지속해서 역내에 비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지속적인 경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북한이 어려운 표적들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표적 중 하나라는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내, 몇 주 내에 무엇이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헬비 차관보 대행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나 전략자산 전개 등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미래에 이뤄질 결정들에 대해 앞서 나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이것은 우리가 한국 국민을 위한 연합 억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지속해서 이야기하는 바 중 하나”라고도 밝혔다. 또 “꽤 솔직히 말해 그것은 우리의 이익을 지키고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진행되는 주독미군 감축 움직임이 주한미군 감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냐는 질문에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헬비 차관보 대행은 “나는 그저 우리의 병력이 위협 및 동맹의 의무에 근거해 필요한 곳에 확실히 배치되도록 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지속해서 전 세계적 병력 태세를 살펴보고 있다고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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