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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셸 오바마 “바이든은 품위있는 사람…진실 말하고 과학 믿을 것”

등록 2020-08-18 09:22수정 2020-08-18 09:35

미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마지막 연사로 나설 예정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 “바이든은 품위 있는 사람”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조언 무시한 트럼프와 대비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첫날인 17일(현지시각) 밤 미셸의 이 연설을 앞두고 사전 녹화된 영상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동영상 화면 갈무리.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첫날인 17일(현지시각) 밤 미셸의 이 연설을 앞두고 사전 녹화된 영상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동영상 화면 갈무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은 17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아주 깊이 품위 있는 사람”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시켰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밤 연설에 나서는 미셸의 사전 녹화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미셸은 이날 밤 9~11시(한국시각 18일 오전 10시~낮 12시) 행사 가운데 맨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영상 발췌본을 보면 미셸은 “나는 조를 안다”며 “그는 믿음에 의해 인도되는 아주 깊이 품위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으로 8년 일했다. 미셸은 “그는 훌륭한 부통령이었다”며 “그는 경제를 구하고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을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이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어 “그는 듣는 사람이다. 그는 진실을 말하고 과학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처에서 비과학적 정보를 퍼뜨리고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과 달리 행동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시키며 바이든을 ‘믿을 수 있는 지도자’로 추어올린 것이다.

미셸은 지난 2016년 7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에서도 나흘 일정 중 첫날 등장해 지지 연설을 했다. 미셸은 당시 트럼프 후보 쪽을 겨냥해 “그들이 (수준) 낮게 갈 때, 우리는 높이 간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원격 화상 방식으로 열리며, 바이든은 18일 대선 후보로 지명돼 마지막 날 밤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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