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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안보보좌관 ‘북-미 정상회담’ 질문에 “대북정책 검토중”

등록 2021-02-05 10:40수정 2021-02-05 10:47

“바이든 대통령, 한·일과 긴밀 조율할 것” 되풀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각) 북-미 정상회담 계획에 관한 질문에 ‘아직 대북 정책을 검토하는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외교를 지속할 의향이 있느냐. 그는 김정은을 만날 것이냐’는 물음에 “우리는 북한에 관한 우리의 정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밤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북 정책) 검토가 진행 중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의 동맹들, 특히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환기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3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은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나는 그 검토를 앞질러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가 끝날 때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1일 <엔비시>(NBC)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에게 지시한 첫번째 일은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북한의 무기로 인해 커지고 있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수단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정책을 다시 검토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살펴볼 수단과 관련해 “추가적인 제재, 동맹·파트너들과 추가적인 조율과 협력 뿐만 아니라 외교적 인센티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걸(검토) 하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계획인지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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