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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올림픽조직위에 ‘여성 비하’ 모리 다시 모시겠다는 일본 정부

등록 2021-07-23 16:24수정 2021-07-23 16:41

개최 공로, 해외인사 대응 빌미
조직위 명예 최고고문으로 거론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전 회장. EPA 연합뉴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전 회장. EPA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개막식 음악 작곡가, 연출 담당자 등이 ‘학교 폭력’ 등 과거 부적절한 행동으로 줄줄이 사퇴한 가운데, 지난 2월 ‘여성 비하’ 발언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모리 요시로 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아사히신문>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림픽 개최에 대한 공로와 대회 기간 중 해외 인사 대응 문제 등을 고려해 모리 전 회장을 도쿄올림픽조직위 명예 최고고문으로 앉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다만 이 신문은 “일본 안팎에서 큰 비판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 안에서 강한 반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모리 전 회장은 올림픽위원회 회의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언급하며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말이 많아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일본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 2월 회장 자리에서 사퇴한 바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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