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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어린이·청소년 한달 만에 확진자 5배 증가

등록 2021-09-02 14:28수정 2021-09-02 14:32

20살 미만 감염 급증…학교 등 집단감염↑
델타 변이와 낮은 백신 접종률 등 영향 탓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AFP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AFP 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살 미만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7월21~27일 5535명이던 20살 미만 감염자가 지난달 18~24일 3만427명으로 한 달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다. 10대 미만이나 10~20대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60~70대는 감염자가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사히신문>은 “아이들의 경우 코로나 감염이 어렵다고 생각됐지만, 감염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학교나 가정, 보육원 등에서 집단감염 보고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델타 변이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선 백신 접종 대상이 12살 이상이라 20살 미만은 백신 접종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와키타 타카지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부모나 형제, 교사를 통한 감염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예방이 중요하다”며 “백신도 맞을 수 있는 대상자는 확실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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