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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언론 “윤 당선자, 취임 전후 일본에 정책협의단 파견”

등록 2022-03-29 12:18수정 2022-03-29 13:50

역사문제 포함 대북정책 등 외교방침 전달
기시다 총리 면담도 추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전후 일본에 정책협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한·일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윤 당선자가 전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일관계 기본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에 국회의원과 외교 및 일본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협의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책협의단 파견시기는 5월 10일 취임 전후로 조정 중이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면담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당선자가 지난 11일 기시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을 때, 가능하면 4월 중 정책협의단을 파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기시다 총리도 면담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윤 당선자 쪽이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대일 관계와 대북 대응을 포함한 외교안보 정책 방침을 기시다 총리와 자민당 간부들에게 전달해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윤 당선자가 기시다 총리와 조기 정상회담 실현에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양국 정상이 교대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 부활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보도 내용은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일 간 왕래와 회담 등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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