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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지한파’ 가와무라, 윤석열 쪽과 면담…“한-일 관계 개선의지 느꼈다”

등록 2022-04-13 17:04수정 2022-04-13 17:16

12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 만나
“정권 교체 계기로 새로운 한-일 관계 필요”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었던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었던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 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었던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쪽 인사를 만난 뒤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13일 “가와무라 회장이 12일 서울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측근인 장제원 비서실장을 만나 한-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가와무라 회장은 장 비서실장을 만난 뒤 기자단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쪽이) 의지를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다만 강제동원 피해자 등 현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가와무라 회장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가와무라 회장은 “일본 정부로부터 받은 메시지는 없었다”면서도 “방한을 앞두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에게 사전에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총회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서로 으르렁거리는 관계는 양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선 중의원 의원을 지낸 가와무라 회장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자민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가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계를 은퇴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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