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참의원 선거 두 달 앞두고 지지율 치솟는 기시다 왜?

등록 2022-05-16 15:16수정 2022-05-16 17:32

한달 전보다 4%p 올라 63% 지지율
러시아 제재·코로나19 대응 높은 점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의 지지율이 7월 참의원 선거를 두 달 정도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코로나19 대응에서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3~15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52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59%) 전보다 4%포인트 오른 63%로 집계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3%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정부는 올 1월 지지율 66%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2~4월 57~59%를 유지하다 이번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산 석유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75%가 “잘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60%가 넘은 것은 이 질문을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코로나 하루 신규 감염자는 지난 2월 8~9만명까지 치솟다가 지난달 말부터 2~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7월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은 유리한 환경을 맞았다. 응답자의 57%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현 집권여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참의원 선거 비례대표의 경우 어디에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자민당이 44%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일본유신회(10%), 입헌민주당(8%), 공명당(5%) 등이 뒤를 이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