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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오염수 방류 최종단계 진입…해저터널 완공, 바닷물 주입 시작됐다

등록 2023-06-05 21:03수정 2023-06-06 11:17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AP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AP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해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넣는 작업이 시작됐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후쿠시마 티브이(TV)> 등 후쿠시마 지역 언론들은 5일, 이날 저녁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진 해저 터널 굴착 작업이 완료돼고, 바닷물 주입 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이 위치한 해안에서 1㎞ 길이의 해저터널을 만드는 작업은 오염수 바다 방류를 위한 핵심 공사다. 해저터널을 통해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오염수를 방류하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를 더 쉽게 희석하고 수산물 오염 우려로 인한 어민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일본 정부의 생각이다.

터널 내부를 바닷물로 채워 터널과 바다를 연결하면, 오염수 방출 준비가 상당 부분 끝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달말까지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마지막 현지 조사를 끝냈고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여름 오염수 바다 방류 의사를 밝혀왔던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 발표 뒤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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