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마 유타 8단
이야마 유타(20·사진) 8단이 일본 바둑 최연소 명인이 됐다. 이야마 8단은 1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명인전 결승 7번기 5국에서 중국 출신의 장쉬(29) 9단을 176수 만에 백 불계로 이겨 4승1패로 명인에 올랐다. 이야마 8단은 이번 우승으로 1965년 23살에 명인위를 쟁취했던 린하이펑 당시 8단의 최연소 명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야마는 일본 3대 타이틀 획득 시 9단으로 승단한다는 규정에 따라 입신이 됐다. 일본 언론은 이야마가 7대 타이틀 가운데 5대 타이틀을 보유한 장쉬를 누르고 명인에 오르자 침체한 바둑계에 샛별이 나타났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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