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다음달 11일 한국을 방문, 그 이튿날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 간부의 발언을 인용, 오자와 간사장이 중.일 교류사업인 '장성계획'의 일환으로 다음달 10일 당 소속 의원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다음 날 동행 의원들을 남겨 두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이 대통령 면담 이외에도 대학 강연 등의 일정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간사장은 재일 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 참정권 문제에 적극적인 만큼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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