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4시 30분께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열도 후쿠에(福江)섬 서쪽 85㎞ 지점 해상에서 어부 등 10명이 타고 있던 어선 '제2 야마다마루(山田丸)'호가 연락이 끊겨 해상보안청이 수색에 나섰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이날 오전 5시께 야마다마루호가 있던 현장 부근에서 다른 어선이 구명 뗏목을 발견했지만 사람은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청은 이 어선이 파도에 뒤집혀 침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항공기와 함선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어선에는 일본이 4명과 중국인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현장 해상에는 2.5~3미터의 파도와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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