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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총리 동생, 5월 연휴전 신당결성 표명

등록 2010-03-15 07:19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친동생인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자민당 의원이 이르면 5월 황금연휴 전에 신당을 창당할 의향을 표명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하토야마 전 총무상은 전날 후지TV의 '신보도 2001'에 출연해 "신당의 기치를 들어올릴 각오가 생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토야마 의원은 신당 창당 멤버에 대해 "5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토야마 의원은 "자민당의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전 재무상,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후생노동상 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나는 (에도막부 말기에 사쓰마-조슈 연합을 성공시킨)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의원은 14일 밤 도쿄도 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민당은 유통기한이 끝났는데 (신당 결성이)당내 항쟁이라 해도 자민당의 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야당 입장에서 별도의 정당을 만드는게 결국 자민당에도 플러스가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총재는 이날 저녁 오키나와 나고(名護)시에서 기자들에게 "당 안에서 논의하는 것은 좋지만 밖을 향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의원은 정치 입문 초기 형과 함께 자민당에서 활동하다가 1993년 함께 탈당해 민주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그는 2000년 혼자 자민당으로 복당하면서 하토야마 총리와는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서울=연합뉴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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