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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정치 ‘스포츠 스타’ 붐비네

등록 2010-05-11 20:48

일본 정치 ‘스포츠 스타’ 붐비네
일본 정치 ‘스포츠 스타’ 붐비네
유도 영웅 료코 민주당 후보로
“참의원 선거에 스타 출신 14명”




일본의 여야 정당들이 7월 참의원 선거에 스포츠 스타들을 앞다퉈 공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본 여자유도의 영웅 다니 료코(34)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1일 전했다.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유도 48㎏급 금메달리스트로, 다섯번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따낸 일본의 국민적 스타다. 인기 유도만화 <야와라>의 주인공 이름을 따 ‘야와라짱’이란 애칭으로도 불린다.

민주당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 체조 은메달을 딴 이케타니 유키오(40)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 또 이바라키선거구에 경륜선수 출신으로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나가쓰카 도모히로(32)를 공천한다. 이미 정치에 입문한 탤런트 오카베 마리(50)를 비롯해, 배우, 만담가, 가수 등도 비례대표로 공천할 예정이다.

제 1야당인 자민당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호리우치 쓰네오(62) 등 프로야구 선수 출신 2명을 공천하기로 했다. 여자프로레슬러 출신의 탤런트 간도리 시노부(46)는 자민당 소속 현역 참의원 의원으로 재출마한다. 국민신당과 최근 창당한 ‘일어나라 일본’도 프로레슬러와 전직 프로야구선수 1명씩을 이번 선거에 비례대표로 내보낼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지금까지 각 정당들이 공천을 확정한 인기스타 출신이 14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들이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당선할 수는 있겠지만, 당의 이념이나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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