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한국과 ACSA 체결 추진”

등록 2010-07-19 21:03

일 ‘요미우리신문’ 보도
PKO 등 국외 파견때
군수품 제공 등 협력
* ACSA : 물품노역상호제공협정
일본 정부가 한국과 물품노역상호제공협정(ACSA)을 체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협정은 국제평화유지활동(PKO) 등에 참가하기 위해 국외에 파견되는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서로에게 연료 등의 군수물품이나 수송 등의 노역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뼈대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는 한국에 곧 본격적인 교섭을 요청해 가을부터 교섭을 시작하고, 연내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을 만나 협정 체결 의사를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경험한 탓에 협정 체결에 신중한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현재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두 나라와 물품노역상호제공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일본은 유엔 평화유지활동 뿐 아니라 각종 인도적인 국제구원활동, 대규모 재해에 대처하는 활동, 공동훈련 등에서도 한국군과 물자 및 노역의 상호제공 협력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태에 적용하는 것은 상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는 이 협정을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잔해 처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육상 자위대와 한국군 사이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라며 “협정 체결이 양국간 안전보장협력 강화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