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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입체영화·전자책, 일 산업지형 바꿔

등록 2010-08-03 20:16

영화관들 3D영화용 스크린 확대
전자책 활용 배달서비스도 선봬
3차원(3D) 입체영화와 전자책의 등장이 일본의 관련 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영화관들은 3D영화 스크린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고, 상품 카탈로그를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가까운 편의점으로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새로운 유통 서비스도 곧 나온다.

일본의 최대 영화관인 도호 시네마는 현재 110개인 3D 영화용 스크린을 160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에이와 쇼치쿠를 포함한 3대 영화관 전체로는 3D 영화 대응 스크린 수가 내년 봄까지 260개로 늘어난다. 이는 3개 사업자가 보유한 전체 스크린의 30%에 육박하는 것이다.

영화관들이 3D 영화용 스크린을 이처럼 늘리는 것은 일반 영화 관람료보다 30% 비싼 3D 영화를 통해 매출을 늘려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아바타>가 개봉을 계기로 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지난 4월 개봉한 <아이스 인 원더랜드>도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8월에 <가면 라이더>, 9월에 <우미자루> 등 3D 일본 영화가 줄줄이 개봉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D 영화는 현재 5가지 종류로 나오고 있어서 어느 방식이 주류가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관객의 요구가 강해 영화관들이 스크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전자책을 활용한 새 유통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목록을 전자판 잡지에 실어 보급한 뒤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집에 가까운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이날 출판사 등 750개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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