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스텔스기 요격 시스템 ‘시동’

등록 2011-02-21 19:24

도쿄신문 “올 개발예산 투입”
일본이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포착해 요격할 수 있는 방공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도쿄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의 스텔스 전투기에 맞서 지상과 상공에서 스텔스기 정보를 탐지해 요격하는 방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개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텔스기는 전투기의 레이더에는 잘 포착되지 않지만, 지상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장치엔 비교적 잘 탐지된다.

방위성은 이같은 스텔스기의 약점에 초점을 맞춰, 지상과 상공에서 탐지한 스텔스기 관련 정보를 항공자위대 자동경계관제시스템에서 분석한 뒤, 전투기와 지대공미사일 부대에 전달해 요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은 “일본이 스텔스기를 보유하는 것보다 스텔스기 공격으로부터 잘 방어하는 것이 국가 방위에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런 인식은 방위성의 차세대 전투기 기종 선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스텔스기 포착을 위한 새로운 지상 레이더로 복수의 송수신안테나를 활용하는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5년간 39억엔(약 5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상공에서 스텔스기를 포착하기 위한 ‘레이더-적외선 복합센서’를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5년간의 연구개발비로 98억엔을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 주변국 가운데는 러시아가 ‘PAKFA’란 이름의 스텔스기 개발에 성공했고, 중국이 최근 ‘젠 20’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