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초대형 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손상에 따른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돼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였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1,2호기에 이상이 발생해 방사능 누출의 우려가 있음이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에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의 원전 2기는 지진 발생 직후 즉각 운전을 중단했으나 원자로를 냉각하는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나가와 원전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했다.
도쿄 전력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원자력재해대책특별법에 근거해 ‘긴급사태’를 뜻하는 ‘제15조 통보’를 발령했고, 이에 따라 간 나오토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냉각시스템이 3일 이상 복구되지 못할 경우 방사능 유출과 같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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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덮친 쓰나미로 화재 (센다이 교도=연합뉴스)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일어난 대규모 강진으로 센다이 시내 건물과 도로에 덮친 쓰나미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11.3.11/2011-03-11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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