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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후쿠시마 원전 3호기도 ‘비상사태’

등록 2011-03-13 10:16수정 2011-03-13 14:20

지바제철소 대폭발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대지진의 충격으로 도쿄 인근 지바시에 위치한 지바제철소에서 강력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트위터 아이디 @shur1313
지바제철소 대폭발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대지진의 충격으로 도쿄 인근 지바시에 위치한 지바제철소에서 강력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트위터 아이디 @shur1313
도쿄전력 “방사선량 법적 한계치 넘어서”
“피폭자수 현재까지 22명, 백명 넘을 수도”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청이 13일 하루 전 폭발이 일어났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또다른 원자로에도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안청은 이날 오전 5시10분 후쿠시마 제1 원발 제3호기의 냉각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고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 측이 보고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3호 원자로의 이상이 즉각적인 위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도쿄전력(TEPCO)은 “제1 원자력발전소 지역의 방사선량이 법적 한계치를 넘어섰다”고 밝혀 방사능 노출 규모에 우려를 낳고 있다. 도쿄전력은 추가로 이상이 생긴 3호기의 냉각 장치에 노심 용해 차단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루 전인 12일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또다른 원자로에서 폭발이 일어나 원자로가 있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일본 당국은 이에 따라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물질에 피폭됐다.

13일 오전 12시 현재 피폭된 주민의 수는 2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백명 이상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들은 제1 원전에서 1호기 외벽이 폭발하는 순간 원전에서 3km 쯤 떨어진 곳에서 자위대의 구조를 기다리던 90여 명 중 일부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원자로에 이상이 생긴 원자로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1, 2호기와 제2 원자력 발전소의 1, 2, 4호기에 이어 6번째이다.


뉴시스, e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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