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본이 약탈한 이천5층석탑, 지진에 일부 손상

등록 2011-05-20 20:20수정 2011-05-21 07:43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의 정원에 세워져 있던 이천오층석탑이 지난 3월11일 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혜문 스님 제공 사진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의 정원에 세워져 있던 이천오층석탑이 지난 3월11일 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혜문 스님 제공 사진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의 정원에 세워져 있던 이천오층석탑이 지난 3월11일 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현재 석탑 주변엔 철봉과 천막을 이용해 가로·세로 3m 넓이로 차단막이 설치(왼쪽)돼 있었다. 석탑 왼쪽에서 보면, 4층 옥개석과 그 윗부분이 왼쪽으로 미끄러져 있는 게 육안으로도 뚜렷이 보였다. 슈코칸 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탑이 뒤틀려 안전을 위해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인 혜문 스님이 지난해 4월 찍은 사진(오른쪽)과 달리 미끄러진 옥개석 밑 탑신석도 한쪽 끝이 떨어져나간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손상인지, 그 전에 파손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석탑은 일제 치하에서 반출된 것으로, 슈코칸을 운영하는 오쿠라재단 쪽은 지난해 이천오층석탑 환수추진위원회에 “일본 정부가 동의할 경우” 석탑을 돌려줄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도쿄/글·사진 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혜문 스님 제공 사진

<한겨레 인기기사>

우리땅인데…미군기지 ‘고엽제’ 조사도 어렵다
중소기업 직장인 61% “빚 있다”
카이스트교수, 20주동안 10만원어치 로또 샀더니
“99년 현역장교 4명 납북” 어디까지 진실?
서울외곽순환도 가장 밀린다
국산쌀 ‘밥맛’ 이상하다 했더니…
뽀로로·짱구…만화 주인공 왜 거의 다 남자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