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간지 〈주간 스파〉설문조사 발표
“만약 당신에게 27살의 맘에 드는 여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 여성의 남성 경험 수는 몇명이 이상적입니까?”
일본의 유명 주간지 <주간 스파> 최근호는 30대 남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몇명의 남성을 경험했느냐는 질문의 정확한 의미는 밝히지 않았으나 문맥을 읽어보면 성경험을 한 남성 수로 읽힌다. 설문조사는 혼전 성경험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일본인들의 성의식을 보여준다.
3명까지가 40%로 가장 많았지만 4~5명이 27%로 뒤를 이었다. 10~15명이라고 응답한 30대 남성은 20%로 6~9명(10%)보다 두배나 많았다. 16명 이상도 3%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일본의 30대 남성에게 이 정도라면 물러나겠다는 상한선은 몇명일까? 이 질문에 언론계에 종사하는 39살 남성은 “100명이라도 상관없다”면서 “100명과 한 뒤에 나에게 왔다면 그것은 그것으로 기쁘다”고 응답했다.
마음에 들거나, 막 사귀기 시작한 여성이 처녀일 경우에는? “전혀 문제없다”(이상적인 수 3명/34살 기업체 근무) “오히려 마음이 동한다”(2명/32살 출판업) 등 호감을 표시하는 의견도 있지만 “27살인데 처녀라면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나해서 물러나겠다”(10명/35살 통신) “물러나지는 않겠지만 해달라고 할까 불안하다”(5명/33살 남성) 등 꺼림칙하다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잡지는 30대 남성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별도로 여성들에게도 조사를 실시했다.
“마음에 드는 남성이나 연인 남성 경험수를 묻는다면 몇명이라고 답하겠느냐”는 질문에 통상 예상과 달리 솔직히 답하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학생시절부터 사귀고 있는 그 하고밖에 경험이 없다. 별로 부끄러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1명이라고 답하겠다”(26살·사무직)
“지금까지 사귄 남성은 4명이기 때문에 섹스한 사람도 4명. 숫자를 줄이지 않겠다”(30살·식료품업)
“3명. 이 나이치고는 조금 적은 느낌도 들기 때문에 조금 더 사귀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렇지만 부풀리거나 하지 않겠다”(32살·공무원) 경험이 6명이상인 여성들의 생각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지만 새삼 세어보니 생각나는 사람도 있다(웃음). 전부 7명, 남자가 묻는다면? 음, 5명이라고 답할까?”(25살·통신업) “전부 11명. 그중 1회 뿐인 사람이 4명. 문득 셈해보니 10명을 넘었다는 것을 느낀 때, 조금 위험하니 이제부터 조금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이 물으면 5명이라고 답하고 싶은데 반 이하로 줄이는 것은 캥기니까 6명이라고 답하겠다.”(26살·광고업) “15명.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솔직히 15명이라고 답했더니 그자리에서 차였던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7명이라고 답하겠다”(28살·통신업) 5명 이하의 여성은 솔직히 고백하지만 6명 이상이 되는 순간에는 숫자를 줄이기 시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도형 선임기자/트위터 @aip209 <한겨레 인기기사> ■ ‘대리출석’ 판치는 공공기관운영위
■ 상위 0.01% ‘그들만의 클럽’선 무슨 일이…
■ ‘수준 이하’ 대형뮤지컬 이유 있었다
■ 해삼따다 찾은 유물 몰래 팔려다…
■ 루이비통, 롯데면세점과 갈라서나
■ 방사능 먹는 세균 ‘오염 해결사’ 주목
■ 쉿! 마구잡이 사진채증 기준은 ‘3급비밀’
“3명. 이 나이치고는 조금 적은 느낌도 들기 때문에 조금 더 사귀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렇지만 부풀리거나 하지 않겠다”(32살·공무원) 경험이 6명이상인 여성들의 생각은? “지금까지 잊고 있었지만 새삼 세어보니 생각나는 사람도 있다(웃음). 전부 7명, 남자가 묻는다면? 음, 5명이라고 답할까?”(25살·통신업) “전부 11명. 그중 1회 뿐인 사람이 4명. 문득 셈해보니 10명을 넘었다는 것을 느낀 때, 조금 위험하니 이제부터 조금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이 물으면 5명이라고 답하고 싶은데 반 이하로 줄이는 것은 캥기니까 6명이라고 답하겠다.”(26살·광고업) “15명.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솔직히 15명이라고 답했더니 그자리에서 차였던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7명이라고 답하겠다”(28살·통신업) 5명 이하의 여성은 솔직히 고백하지만 6명 이상이 되는 순간에는 숫자를 줄이기 시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도형 선임기자/트위터 @aip209 <한겨레 인기기사> ■ ‘대리출석’ 판치는 공공기관운영위
■ 상위 0.01% ‘그들만의 클럽’선 무슨 일이…
■ ‘수준 이하’ 대형뮤지컬 이유 있었다
■ 해삼따다 찾은 유물 몰래 팔려다…
■ 루이비통, 롯데면세점과 갈라서나
■ 방사능 먹는 세균 ‘오염 해결사’ 주목
■ 쉿! 마구잡이 사진채증 기준은 ‘3급비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