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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온라인매체 “유튜브, K-POP 차단” 허위보도

등록 2011-09-14 15:43수정 2011-09-14 17:02

“조회수 부풀린 대가”…구글 “그런 적 없다”
‘유튜브가 한국을 차단. 케이팝 선전도구에 사용한 응보’

중국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일본의 온라인 뉴스매체인 <사치나>가 지난 12일 이런 제목의 허위 기사를 게재해 말썽이 일고 있다. 유튜브쪽이 이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사치나>쪽은 이 뉴스를 삭제했으나 이미 일본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수 퍼나르기된 상태여서 파문이 일고 있다.

<사치나>는 유튜브쪽이 한국에서의 접속차단을 발표해 한국의 사용자는 동화상을 투고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화상의 재생도 규제돼 동화상을 봐서는 재생건수로 간주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사치나>는 특히 이 기사에서 유튜브의 접속차단 이유에 대해 “한국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케이팝의 클릭건수를 부풀리는 행위에 대해 유튜브쪽이 조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한류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동화상 재생건수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보다 높다는 것을 부풀리기의 사례로 들었다.

그러나 또다른 일본의 온라인 매체인 <제이캐스트>가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일본법인 홍보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발표를 한 사실이 없다”고 명확히 부인했다고 1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클릭건수 부풀리기 주장에 대해 “소문이나 억측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제이캐스트>는 “케이팝을 둘러싸고 코멘테이터인 기무라 다로씨가 지난 2월6일 후지텔레비전 계열 방송사의 정보프로그램에서 ‘(한국쪽이) 광고회사에 말해서 유튜브 등에 싣고 있는 동화상의 재생회수를 늘리고 있다’고 발언했으나 그 뒤 국가브랜드위원회 사무관이 공식적으로 부정함에 따라 이 프로그램이 사죄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허위보도를 한 <사치나>는 중국관련 뉴스를 전문으로 내보내고 있으나 한류관련 소식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러나 게중에는 근거가 불명확한 소문에 근거한 과장 또는 허위보도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도형 선임기자/트위터 @ai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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