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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국서도 판매중인 일 분유서 ‘세슘’ 검출

등록 2011-12-06 22:20

‘메이지스텝’ 유아용 850g 깡통
국내 온라인몰 통해 수입 유통
일본 최대의 식품회사인 메이지가 제조·판매하는 분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회사가 40만통을 무상교환 방식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분유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6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현재 판매중인 ‘메이지 스텝’에서 1㎏당 21.5~30.8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슘이 검출된 분유는 생후 9개월 이상 유아용으로 판매되는 850g들이 깡통 제품(사진)이다. 원유는 3월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기 전 홋카이도에서 생산했다.

메이지는 “3월14~20일 사이 외부 공기를 사용해 열풍을 쐬어 원유를 건조시키는 작업을 할 때 대기 중에 포함돼 있던 세슘이 분유에 혼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메이지는 세슘이 검출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내년 10월4일과 21~24일인 제품이라며,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유통기한이 내년 10월3~6일에 만료되는 제품과 10월21~24일 만료되는 제품 모두를 무상교환하겠다고 밝혔다. 분유에서 검출된 세슘의 양은 일본 정부가 정한 잠정기준치(1㎏당 200베크렐)는 크게 밑돌아, 유통시켜도 법적 문제는 없다. 메이지 스텝 분유는 한국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직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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