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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후쿠시마 1원전 유출방사능, 일 정부 발표의 1.6배”

등록 2012-05-23 20:34수정 2012-05-23 21:21

도쿄전력 조사결과 76만TBq…정부는 77만TBq→48만TBq 수정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외부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을 최근 일본 정부 추산치의 1.6배에 이르는 76만테라베크렐(TBq, 테라는 1조)로 추산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지난해 6월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을 77만테라베크렐로 추산했다가, 지난 2월 48만테라베크렐로 고쳐 발표한 바 있다.

보도를 보면, 도쿄전력은 다음달 완성할 사내 사고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에 이 추산치를 싣기로 하고, 후쿠시마현 등 지방자치단체에 이런 내용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원자로에서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은 노심의 손상 정도를 바탕으로 추산하는 방법과 대기나 해수에서 검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을 이용해 역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두 추정치에는 차이가 있다. 도쿄전력은 두 가지 방법을 합성해, 요오드131이 40만테라베크렐, 세슘137이 36만테라베크렐(요오드로 환산한 수치) 유출된 것으로 계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보안원과 별도로 지난해 8월 방사성 물질 유출량을 57만테라베크렐로 추정해 발표한 바 있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520만테라베크렐로 알려져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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