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흡혈귀 고향은 불가리아?

등록 2012-07-25 19:08

쇠말뚝 박은 유골 잇달아 발견
“흡혈귀로 부활 막으려는 의식”
지난 6월초 흑해 연안에 있는 불가리아의 고대도시 소조폴에서 가슴에 수십㎝ 길이의 쇠말뚝이 박혀 있는 특이한 유골 2구가 발견됐다. 유골은 옛 교회터에서 나왔는데, 13~14세기 무렵 남녀 한쌍의 것으로 추정됐다. 조사단은 가슴에 박힌 쇠말뚝에 대해 “사후에 흡혈귀로 부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식이 치러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흡혈귀 드라큐라 백작의 모델이 됐던 인물은 루마니아인이지만, 불가리아에서 이런 모습을 한 유골이 많이 발견되면서 ‘흡혈귀 전설의 고향은 불가리아’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6월 중순에는 불가리아 중부의 한 사원에서 철사로 묶어 고정시켜놓은 유골이 발견됐다. 불가리아에서 최근 10년 사이 쇠말뚝을 박는 등 시신을 단단히 고정시킨 유골이 100구 넘게 발견됐다. 불가리아 국립역사관 쪽은 “불가리아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생전에 악행을 많이 한 사람은 사후에 흡혈귀가 되어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믿음이 퍼져 있었다”며 “흡혈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쇠말뚝으로 땅에 시신을 고정시키는 관습이 20세기 초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 “내 5.16발언, 찬성 50%넘어”…누리꾼 ‘멘붕적 역사관’
모두 하고 있습니까……피임
민카 켈리, 사생활 비디오 유출 전세계 경악
“그네누나보다는 촬스형아 치하에서 살고 싶다”
[화보] 2012 강릉경포해변 비치발리볼 대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