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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국회의원 모임 ‘센카쿠 상륙’ 불발

등록 2012-08-14 19:11수정 2012-08-15 10:35

정부 “섬 관리에 지장” 불허 통보
중 민간단체 등 상륙 차단 의도
일본 정부가 국회의원들이 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섬 상륙 신청을 불허한다고 13일 통보했다. 의원들의 상륙을 저지하겠다며 센카쿠열도로 배를 출발시킨 홍콩과 대만·중국 민간단체 회원들에게 섬 상륙을 시도할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초당파 의원모임인 ‘일본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모임’(대표 야마타니 에리코 자민당 참의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서 미군의 공격을 받아 배가 침몰해 사망한 이들의 위령제를 19일 지내겠다며, 지난 3일 의원 40여명의 섬 상륙을 허가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 외의 사람이 섬에 상륙하면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섬을 유지·관리하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상륙을 허용할 수 없다”고 의원모임에 통보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일본 의원들이 센카쿠 열도 상륙을 신청하자 중국·대만·홍콩의 민간단체 회원들은 선단을 꾸려 12일 센카쿠 열도를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일본 의원들의 섬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14일 밤 섬에 도착해 시위를 벌이고 상륙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들의 영해 침입을 막기 위해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센카쿠 열도 해역에 증강배치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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